전주에서 펼치는 해주비빔밥 만들기 체험, 통일의 맛을 느끼다.

지난 19일, 한국의 맛과 멋을 선도하는 전주에서 뜻깊은 행사를 펼쳤다.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식창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해주비빔밥 만들기 체험으로, 남북한의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이날은 전주시협의회의(회장:하재관) 주최로, 해주비빔밥을 주제로 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행사에는 북한 이탈주민들과 함께 전주시협의회 자문위원 30명을 초대해,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통일비빔밥을 함께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전통문화전당 김도영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남북한의 이질감을 상쇄시키고, 전주시협의회가 더욱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또한, 남북한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소망을 강조했다.

해주비빔밥 만들기 체험은 송영애 한식문화팀장의 지도 아래, 전주비빔밥과 해주비빔밥의 차이점을 상세하게 배우는 시간으로 시작했다. 해주비빔밥의 주요 재료와 만드는 방법, 그리고 맛의 특징에 대한 설명은 참여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맛의 경험을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2인 1조로 팀을 이루어 해주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보았다. 이 과정에서 북한 이탈주민들과 자문위원들은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교류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남과 북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체감하고,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전주시협의회 문화복지분과 원태경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화 통일을 향한 우리의 희망이 한반도 곳곳에 평화의 바람으로 일렁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주비빔밥 요리 시연 및 강의내용, 행사 스케치 등의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의 맛과 멋, 그리고 평화를 한 데 비비는 이번 해주비빔밥 만들기 체험 행사는 참가자들이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염원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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