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보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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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보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즈' 역사
  • 공무원타임즈
  • 승인 2010.11.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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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컴서스 이창용 이사
필자는 도스시절부터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이리저리 보고, 들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얘기를 좀 쓰려 한다.
딱딱한 얘기보다는 쉽게 말로 풀면서 얘기를 진행한다.

누구나 다 아는 빌게이츠는 하버드 출신의 학생이다. 물론 학기 중에 마이크로소프트사를 만들었다.

그 당시에는 IBM이 거의 모든 서버 시장을 잡고 있었고, IBM은 새로운 시장을 찾고 있었다. 그래서 타겟이 된 것이 퍼스널PC 시장이다. 그 당시에는 애플사의 8bit애플PC가 이미 선보인 상태였고, 개인도 PC을 쓸수 있다는 슬로건 아래 애플의 퍼스널시장 잠식을 계속 되고 있었다. 그가 스티븐 잡스이다. 지금도 생각하면 에플PC로 팩맨 게임을 하던 때가 생각이 난다.

빌게이츠는 이미 OS가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IBM에 MS-DOS을 만들어 바치게 된다. 이 MS-DOS을 탑채한 PC는 무지 잘팔렸다. 그 당시에는 소프트웨어 라이센스란 것이 생소한 때였고, 그래서 빌게이츠는 그것이 억울하였고, 나중에는 재판을 하여 '소프트웨어도 라이센스를 가질 수 있고, 물건 처럼 개당의 비용을 받을 수 있다' 란 판결을 받았고, 그 후 부터는 정정당당하게 OS 라이센스를 붙여서 소프트웨어를 팔게된다. 그래서 세상에는 소프트웨어를 살 때 돈 주고 사는 것이다.

하여튼, 빌게이츠의 MS-DOS는 이제 많으 사람들이 사용하게 되었다. 근데 빌게이츠에게는 꿈이 있었다. 바로 애플의 맥PC의 OS의 GUI(그래픽 환경)처럼 만들고 싶었다.

대중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명령어를 입력하여 결과를 받는 형식에는 한계가 있었고, 애플의 맥PC의 GUI환경은 최상의 선택이었다.

결국 그렇게 하여 '윈도우즈' 가 탄생하게 된다. 초기에는 맥PC의 짝퉁이라고 하여 외면을 받게 되었고, 기능에도 한계가 많았다.

맥PC는 UNIX라는 것에 태생을 두고 있어 광범위한 기능을 가진데 반해, 윈도우즈는 MS-DOS에 기반을 두어서 더더욱 되는게 없었다.

여기서 빌게이츠의 영업력은 탁월함을 발휘하고, 포기하지 않는 정신은 '윈도우즈 3.0'을 태생하게 만든다. 3.0 부터는 이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내장하게 되었는데 바로 'MS오피스' 이다. 즉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엑셀, 워드를 OS에서 지원하므로써 영업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

그래서, 이 때부터 퍼스널PC 시장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마이크로소프트사 때문에 인텔이 돈도 무지 마니 벌었다. 사실 인텔은 별볼일 없는 회사였는데 왜냐면 서버용 CPU도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그래서 틈새시장을 공략한게 퍼스널 시장의 CPU라도 만들자 해서 인텔이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손잡고 x86 PC들을 만들기 시작했던 것이다. 윈도우즈가 나오기 시작하면 서 인텔은 대박이 됐고, 지금도 무지 큰 회사가 된 것이다.

하지만, 윈도우즈는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고, 끊임없는 OS 발전에 대한 빌게이츠의 애착은 그 누구보다 컷다.
그리하여 마이크로소프트사는 IBM의 신규OS인 OS2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거의 손해보면서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OS2을 IBM과 협력하여 완성하게 되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그렇게 반응이 좋지 않았다. IBM의 그 특유의 근엄한(?) 영업력 덕분에 일반인이 다가가기에는 거리가 좀 있었다.

빌게이츠는 좀 열이 받았을 것이다. 고생해서 만들었는데 영업도 제대로 안하는 IBM이 미웠다. 사실 IBM은 서버시장을 잡고 있었기 때문에 아쉬울게 별로 없었다.
빌게이츠는 결심을 하게 된다. 현재의 윈도우즈의 단점을 보강하고 사용자편의를 제공하는 최적의 서버용 OS을 만들자.. 라고..
그래서 OS2 코어 개발책임자를 포섭하여 마이크로소프사에 입사시키고 기존 윈도우즈와 다른 새로운 개념의 서버OS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것이 바로 Windows NT이다.
사실 NT 부터가 아.. 이제 좀 OS답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middle형 서버 시장에 NT을 대대적으로 영업하여 하나씩 확장해 간다. 그에 맞춰 MS오피스는 이제 전세계적으로 애용하는 필수 소프트웨어가 되었다. 이럴 때는 우리나라의 아래아한글이 생각난다.

아마 이때쯤 애플의 스티븐잡스가 물러났을 것으로 기억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확장은 반대로 애플의 매출 축소로 이어졌고, 스티븐잡스의 외골적인 성격은 이사회에서 그를 물러나게 한 것이다. 그후 애플은 더 망가져만 갔다.

이 부분에서 알아야 할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돈을 벌게 해준 것은 OS가 아니라는 것이다. MS오피스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밥줄이다. 그래서 개발부분에 있어 이 부분의 대한 집중도는 유독 강했다. 그리고 많은 회사들을 흡수 했다.

그 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최대의 호황이 오게 되는게 바로 XP 을 개발했을 때이다.

그래픽, 속도, 안정성 및 PC소유 대수의 비약적인 확대로 최대의 호황을 누리게 된다.

빌게이츠는 그렇게 최고가 되었을 떼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게 된다.

지금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데 그건 바로 웹시장과 스마트폰 시장에서 밀려서이다. 누구나 다 알듯이 스티븐잡스가 복귀하면서 아이팟과 이이폰, 아이패드는 선보였고. 구글은 검색시장과 스마트폰 오픈 OS 개발로 확고한 진지를 구축한 상태이다.

이제 앞으로의 시장은 어떤 방향으로 갈지 기대되는 바이다.

10년 뒤에 이 컬럼의 이후 얘기를 쓰게 되는 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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