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찰공무원시험 ‘경쟁 치열’ 전망
상태바
내년 경찰공무원시험 ‘경쟁 치열’ 전망
  • 이선주 기자
  • 승인 2013.12.19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도 경찰 공무원시험 일정이 발표되면서 수험생들의 발걸음은 더욱 바빠지고 있는 가운데 경쟁률에 귀추가 쏠리고 있다.

시험과목 개편으로 경찰직 수험생이 아니라 일반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이 관심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

국가직 시험 전 경찰 1차 시험이 진행되기 때문에 일반직 수험생들의 경찰직 응시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반직 수험생 중에서도 경계해야 할 수험생이 교정직과 검찰사무, 마약수사 등 공안직렬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다. 이들의 기본기가 탄탄할 경우, 필수과목인 영어와 한국사는 물론 선택과목으로 도입된 국어, 형법, 형소법 등 과목에서 기존 경찰직 수험생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한 경찰 수험관계자는 “4월 19일 국가직 전에 수험생들이 경찰 시험을 치를 수 있다. 특히 공안직 수험생들이 경찰직에 얼마나 유입될 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또한 2월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을 치르고 이들 다수가 3월 경찰 1차 시험에 응시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올해 경찰 인력 증원으로 기존 경찰직 수험생 상당수가 빠져나갔다고 한다면, 내년에는 신규 진입 및 기존 수험생과 타 시험 유입자들 간의 경쟁 구도가 이뤄질 것으로 수험가는 내다보고 있다.

다만 일반직과 경찰직 문제는 그 내용에 있어서 다소 상이한 면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특히 경쟁자의 범위가 늘게 된 만큼 합격선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높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