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 29일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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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 29일부터 운영
  • 이선주 기자
  • 승인 2014.04.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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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화랑유원지에서…범정부적 장례지원 ‘장관급 장례위원회’ 구성

정부가 29일부터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공식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장관급 장례위원회도 구성됐다.

합동분향소는 정부가 주관하고 안산시가 운영하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지원한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임시분향소의 영정과 위패는 정부 합동분향소로 이전된다.
이전은 합의된 바에 따라 안산올림픽기념관에서 임시분향소를 운영해 온 경기도교육청이 담당하며 각별한 예우 속에 진행할 계획이다.

합동분향소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조문객을 맞이하며 이후 합동영결식까지 24시간 운영된다.

아울러 정부는 범정부적 장례지원을 위해 오동호 안행부 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장례지원단’도 구성했다.

장례지원단은 정부 의전담당부처인 안행부를 비롯해 교육부,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등 9개 정부부처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안산시 등 12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안산 유가족과의 협의 창구를 장례지원단으로 일원화하고 유가족의 뜻을 최대한 반영해 장례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이를 통해 장례의 격을 높이고 희생자에 대한 정부 차원의 예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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