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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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 총력
  • 공무원타임즈
  • 승인 2015.03.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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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방역관리 강화로 도내 구제역 유입차단 및 재발방지 나서

지난해 12월 3일 충북 진천지역을 시작으로 발생한 구제역이 6개 시도 28개 시군 127농가(돼지 123, 소4)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는 구제역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현재 경기, 충남·북지역을 중심으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지만, 최근 경북 봉화에 2건의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구제역이 영호남지역으로 확산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도는 구제역 백신정책 강화, 도축장 및 축산차량 관리를 주요내용으로 구제역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구제역 청정지역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도는 구제역 발생상황과 방어력을 고려하여 소의 경우 기존 혼합 백신을 공급하여 접종하고, 돼지의 경우 강화된 구제역 백신을 3월 중순부터 공급하여 면역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구제역 발생 시도 인접지역이나 집단밀집사육지 등 구제역 방역취약지역에 대해 우선 접종을 실시하여 백신 면역대 형성하여 도내 구제역 유입을 차단한다.

또, 구제역 확산에 대한 농식품부의 분석결과, 구제역 전파 매개체가 가축운반차량과 사료차량이 지목되고 있고, 주요 농장 전파 감염원이 도축장으로 추정됨에 따라 도축장, 가축운반차량, 사료차량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아울러 도는 3~4월, 2개월간 매주 일요일을 ‘도축장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여 축산진흥연구소 가축방역관의 방역 지도하에 도축장 및 가축운반차량에 대한 집중 세척·소독을 실시한다.

도는 시군 소독 전담관을 사료회사에 파견하여 3~4월 동안 매일 사료차량 소독 지도?점검 등 방역관리에 나서며, 축산진흥연구소에서는 가축운반차량과 사료차량에 대한 구제역 바이러스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구제역 바이러스 오염여부 확인하여 이상이 있을 때에는 최소 7일간 농장출입 금지 등 구제역 전파요인을 사전 차단한다.

성재경 경남도 축산과장은 “축산농가를 비롯하여, 축산종사자, 방역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지난해 합천의 구제역 발생에도 불구하고, 추가 확산없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끝까지 경남을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사수하고 축산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부터 구제역 방역을 위해 구제역 특별방역대책본부 24시간 비상 운영 및 도내 유입되는 축산차량 소독 및 통제를 위해 거점소독시설 39곳와 축산차량 이동통제초소 37곳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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